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베테랑 비트코인 투자자 펌피우스는 리플(XRP-USD)이 5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이러한 상승이 단순한 투기나 과열이 아닌 미국 금융시스템 내 '통제된 상승'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리플의 은행 라이선스 획득이 핵심 변수다.
리플은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국가 은행 인가를 신청했다. 리플이 이를 획득하면 단순한 핀테크 기업이 아닌 미국 주요 금융기관과 동등한 지위를 얻게 된다. 리플 보유자들에게 이는 XRP가 리플의 은행 업무 기반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OCC 인가를 받으면 리플은 연방준비제도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토큰화된 자산 보관, 스테이블코인 발행, 증권 결제도 가능해진다. 이 모델에서 XRP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된다. 리플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주요 기관은 국경간 거래와 자산군 간 유동성 공급을 위해 XRP가 필요하게 된다.
글로벌 은행 결제 시장은 하루 약 6.6조 달러 규모다. 리플이 이 중 일부만 차지하더라도 XRP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날 수 있다. 펌피우스는 글로벌 유동성의 일부만이라도 리플 시스템을 통해 흐르면 XRP가 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리플은 SEC와의 오랜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워싱턴과 글로벌 파트너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아졌다. 이제 은행이나 펀드들이 리플을 활용하는데 법적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미국은행협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리플의 인가 신청을 저지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로비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공개 논의 없이 암호화폐 기업에 연방 은행 인가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반대는 리플이 인가를 받을 경우 얼마나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펌피우스의 핵심 주장은 XRP의 상승이 무분별한 급등이 아닌 확립된 규제 체계 내에서 국가 은행 라이선스와 연준 직접 접근권을 통한 '통제된 상승'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