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식 분할 예정 기업 6곳...대부분 역분할 통해 상장유지 노려

팁랭크스의 주식분할 캘린더에 따르면 9월 2일부터 5일까지 6개 기업이 주식분할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식분할은 기업이 시가총액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식 수를 늘리는 월가의 전통적인 전략이다. 이를 통해 주가가 낮아져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일부 기업들은 반대로 역주식분할을 선택한다. 이는 기존 주식을 통합해 전체 주식 수는 줄이고 주당 가격은 올리는 방식이다. 시가총액은 변하지 않지만, 나스닥의 최소 주가 요건을 충족하고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전략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신규 투자자 유치나 상장 유지를 위한 것이든 숙련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

이번 주 주식분할 예정 기업들을 살펴보자.

MSP 리커버리(MSPR) - 라이프월렛으로 운영되는 MSP 리커버리는 보험사와 정부 프로그램을 위한 데이터 기반 의료비 환급 및 지불 무결성 솔루션을 제공한다. 8월 28일, 나스닥 최소 매매가격 1달러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1대 7 역주식분할을 발표했다. 분할은 9월 1일 발효되며, 9월 2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PMGC 홀딩스(ELAB) - PMGC 홀딩스는 제조, 의료 미용, 생물제약 혁신 분야의 현금흐름이 있는 기업을 인수하고 성장시키는 다각화된 지주회사다. 8월 28일, 시장 안정성 강화와 투자자 기반 확대를 위해 1대 3.5 역주식분할을 발표했다. 분할은 9월 2일 시장 개장과 함께 발효된다.

피스컬노트 홀딩스(NOTE) - 피스컬노트는 정부, 기업, 비영리단체가 복잡한 규제 환경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반 정책, 법률, 규제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한다. 8월 29일, 1달러 미만에서 장기간 거래된 후 NYSE 상장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1대 12 역주식분할을 발표했다. 분할은 8월 29일 발효되었으며, 9월 2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TNF 파마슈티컬스(TNFA) - TNF 파마슈티컬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이소미오사민과 통증 및 염증 치료제 수페라-CBD를 개발하는 임상단계 바이오텍 기업이다. 8월 28일, 주가 구조 개선과 나스닥 최소 매매가격 규정 준수를 위해 1대 100 역주식분할을 승인했다. 분할은 9월 2일 발효된다.

루시드 그룹(LCID) - 루시드 그룹은 럭셔리 에어 세단과 그래비티 SUV로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는 전기차 제조사다. 8월 21일, 주가 상승, 시장 인식 강화, 나스닥 상장 기준 준수를 위해 1대 10 역주식분할을 발표했다. 분할은 8월 29일 발효되었으며, 9월 2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된다.

CNF파이낸스 홀딩스(CNF) - CNF파이낸스는 중국의 중소기업 소유주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전문 금융서비스 제공업체다. 8월 28일, NYSE 아메리칸 상장 유지를 위해 ADS 비율을 1:20에서 1:200 A주로 변경하는 1대 10 역ADS분할을 발표했다. 분할은 9월 5일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