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워싱턴이그재미너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올 가을 주택시장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모기지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잠재적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표다. 미국이 주택시장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모기지 디폴트와 압류 사태가 촉발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현재 주택시장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202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주택 구매력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리 인하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또한 일부 건설자재에 대한 관세 면제 등 다른 조치들도 검토하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있으며, 주정부와 카운티, 지방정부의 업무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려 한다"면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