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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테크놀로지 주가 급락에 BofA `자신감 실종됐다`

2025-09-02 02:17:42
마블테크놀로지 주가 급락에 BofA `자신감 실종됐다`

반도체 기업 마블테크놀로지(NASDAQ:MRVL)가 지난주 발표한 2025년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차가운 반응을 불러왔다.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주가는 20% 가까이 폭락했다.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지난 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마블의 AI 성장 전망이 반도체 업계 선도기업들에 대한 높아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BofA증권의 톱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아도 회사의 향후 전망에 만족스럽지 못한 반응을 보였다.


월가 상위 1%에 속하는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이전 실적발표와 달리 단기 및 중기 AI 성장 전망에 대한 자신감과 가시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2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성장률이 3%로 소폭 하회한 데 이어,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치인 5% 대비 전분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영진이 4분기 실적 회복 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은 점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아리아 애널리스트가 주목한 핵심은 회사가 향후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는 기존 및 신규 맞춤형 칩 수주를 명시적으로 강조했으나, 2분기에서는 이러한 확인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불확실성은 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이아와 아마존의 3나노 프로젝트 등 신규 프로젝트의 타이밍과 관련이 있다. 아리아는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의 매출 기여 시점을 2026년에서 2027년으로 1년 늦춰 전망했으며, 2026년 데이터센터 성장률 전망치를 20% 중반에서 10% 중반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그의 낙관적 전망도 다소 후퇴했다.


아리아는 '중립 등급이 마블의 기회와 IP 범위, AI 매출의 불안정성, 고객 집중 리스크, 맞춤형 칩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더 잘 반영한다'고 정리했다. 다만 그의 목표가 78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24% 상승 여력을 암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하지 않고 있다. 매수 26건, 보유 7건, 매도 0건으로 강력 매수 의견이 유지되고 있으며, 월가의 평균 목표가 88.52달러는 약 4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