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차이나머천트뱅크(China Merchants Bank Co Class H, HK:3968)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수익성과 해외사업 성장이 돋보였으나, 수익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축소 등에서 도전과제가 드러났다. 자산관리 부문과 고객기반 확대에서 성과를 거뒀으나, 순이자마진 압박과 일부 수익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차이나머천트뱅크의 주주귀속 순이익은 전년 대비 0.25% 증가했다. 평균자산수익률(ROAA)은 1.21%, 평균자기자본이익률(ROAE)은 13.8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자산관리 수수료 및 수수료 수익이 전년 대비 11.89% 증가하며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이는 자산관리 부문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부실채권비율(NPL)이 0.02%포인트 하락한 0.93%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이는 은행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견고함을 보여준다.
소매금융 고객이 2.86%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고객인 골든선플라워 등급 이상 고객은 7.7% 증가해 고객 유치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입증했다.
해외 법인의 총자산이 6.56% 증가했고, 순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72% 상승하며 해외사업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일부 긍정적인 지표에도 불구하고 금리 환경 악화로 순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3% 감소했다.
시장 자산 수익률 하락과 정기예금 비중 증가로 순이자마진이 전년 대비 12bp 하락한 1.88%를 기록했다.
비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6.77% 감소했으며, 기타 순비이자수익은 12.97% 급감했다.
신용카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8.54% 감소해 수수료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소매금융 부문에서 일부 상품의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하는 등 리스크가 증가했다.
차이나머천트뱅크는 디지털 전환, 해외사업 확대,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자산기반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향후 도전과제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종합하면, 차이나머천트뱅크는 수익성과 해외사업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수익 성장과 순이자마진 축소 등에서 과제를 안고 있다. 향후 디지털 전환과 리스크 관리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을 지속하는 데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