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하워드 스턴이 자신의 라디오 쇼 복귀 여부와 시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던 오늘,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또 다시 연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성 및 스트리밍 음악 기업 시리우스XM(SIRI)의 주가가 하락했다. 화요일 거래 마감 직전 주가는 2.5% 가까이 하락했다.
스턴은 이전 발표와 달리 이날 복귀하지 않았다. 스턴의 스태프들은 전날 저녁 95명의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 사실을 전달받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턴은 '신중하게 작성된' 이메일을 '갑작스럽게' 보냈으며, 이는 '안심시키고 공황을 막기 위한' 의도였다고 한다.
영구 하차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발표 상황을 고려할 때 우려스러운 소식이었다. 스턴은 화요일 쇼를 결방하는 주요 이유로 '새 계약에 대한 불만'을 언급했다. 게다가 98세의 모친 레이 쉬프만 스턴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 관련 불만은 설상가상이었다. 다만 스턴은 '라이브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시기만이 문제로 남아있다.
한편 시리우스XM은 스트리밍 미디어 사업자들의 스포츠 콘텐츠 강화 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2025년 대학 미식축구 시즌 1주차가 최근 시작됐으며, 시리우스는 주요 경기 중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뉴멕시코 로보스와 미시간 울버린스의 경기를 중계한다. 홈팀과 원정팀 중계는 물론 인터뷰, 분석, NCAA 관련 뉴스 등 다양한 배경 콘텐츠도 제공한다. 로보스 중계는 채널 387번에서, 울버린스 중계는 NBC 스포츠 라디오를 통해 채널 85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월가는 시리우스XM에 대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3건, 보유 3건, 매도 5건의 투자의견이 나왔다. 지난 1년간 주가가 24.23% 하락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22.64달러는 현재가 대비 1.73% 하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