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성장세와 도전과제를 동시에 공개했다.
니오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차량 인도량 증가와 신제품 출시 성과를 강조했다. 다만 차량 마진 감소와 공급망 제약 등의 과제도 인정했다. 회사는 기술, 시장 확대, 운영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미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니오는 2분기 스마트 전기차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7만2056대를 기록했다. 7월과 8월에는 각각 2만1017대와 3만1305대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3분기 총 인도량이 8만7000~9만1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7~47.1% 증가한 수치다.
비갭 기준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30% 이상 축소됐다. 차량 판매는 전분기 대비 62.3% 증가해 효과적인 비용 관리와 매출 성장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엔보이 L90과 신형 ES8 출시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용자 신뢰도를 높이고 전기차 부문 혁신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니오는 전 세계적으로 3542개의 배터리 교환소를 운영 중이며, 총 8400만 회 이상의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네트워크는 중국 주요 고속도로를 커버하며 회사의 성장과 고객 만족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파이어플라이를 포함한 니오의 모델들은 높은 안전성 평가를 받았으며, J.D. 파워의 신에너지차 품질 조사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추세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변화로 인해 차량 마진이 전년 동기 12.2%에서 10.3%로 하락했다.
ES8과 L90 등 신모델의 생산능력이 제한되어 있어 인도 지연과 전반적인 판매 잠재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건비 상승과 네트워크 확대로 인해 판관비를 포함한 운영비용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해 운영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니오는 4분기 차량 총마진 16~17% 달성과 비갭 기준 수지 균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기별 인도량 15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는 뉴 브랜드의 차량 총마진 20%, 안보 브랜드는 최소 15%를 목표로 설정했다. R&D 비용은 분기당 20억 위안 수준을 유지하고, 판관비는 매출의 10%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다.
종합적으로 니오의 이번 실적발표는 성장과 도전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차량 인도량과 재무성과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차량 마진 감소와 공급망 제약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회사는 기술과 운영 효율성 개선에 초점을 맞춰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