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웨드부시의 수석 애널리스트 대니얼 아이브스는 알파벳의 구글(GOOGL)이 크롬 웹브라우저를 매각할 필요가 없고 애플(AAPL)과 같은 기업들에 검색엔진 기본값 유지를 위한 대가를 지불할 수 있다는 미 연방법원의 판결을 두 기술기업에게 "대형 승리"라고 평가했다. 아이브스는 양사 간 200억 달러 규모의 기존 검색 제휴가 "현재 형태 그대로 유지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밋 메타 미 연방판사는 법무부(DOJ)의 주요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이 인기 브라우저인 크롬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이번 판결은 크롬 매각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구글이 구글 검색, 크롬, 구글 어시스턴트, 제미니 제품에 대해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금지했다.
구글 주가는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7% 상승했고, 애플 주가는 약 3% 올랐다.
아이브스는 이론적으로 구글이 검색엔진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할 수는 없지만, 이번 판결로 애플과의 제휴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애플이 구글의 제미니와 AI 협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제 DOJ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애플과 구글 간 더 큰 규모의 제미니 AI 파트너십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애플 주식에 매수 의견과 27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한 아이브스는 밝혔다.
이 스타 애널리스트는 구글 크롬 분할이나 검색 제휴 종료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이 문제가 애플 주식의 "먹구름"이었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아이브스는 이번 법원 판결이 아이폰 제조사에게는 "괴물 같은 승리"이며 구글에게는 "홈런 판결"이라고 평가하며, 이들 기술 대기업 주식에 대한 주요 우려 요인이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월가는 알파벳 주식에 대해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구글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217.81달러로 3%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한편 애플 주식은 적극매수 의견을 받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238.93달러로 4%의 상승여력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법원 판결에 대한 더 많은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