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 연방법원이 알파벳의 구글에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선물이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대부분이 불법이라는 연방항소법원의 금요일 판결에도 주목했다.
이날 오전 4시 15분(미 동부시간) 기준 나스닥 100 선물은 0.49%, S&P 500 선물은 0.29% 상승했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11% 하락했다.
반독점 판결 이후 구글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고, 애플 주식도 4% 이상 상승했다. 법원은 구글이 애플과 삼성에 사파리 브라우저 선탑재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허용했으나, 기본 검색엔진에 대한 '독점 계약'은 체결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화요일 정규장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는 0.55%, S&P 500은 0.7%, 나스닥 종합지수는 0.8% 각각 하락했다.
경제 지표 관련,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될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공장주문 데이터를 주시하고 있다.
한편 세일즈포스, C3.ai, 메이시스, 달러트리,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상승해 4.29%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WTI 원유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거래가 기준 배럴당 65.2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600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3일 상승 출발했다. 전날 장기 유럽 국채의 급격한 매도세로 주식시장이 큰 타격을 받은 후 반등에 나섰다.
수요일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글로벌 채권 수익률 급등과 무역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 영향으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0.64% 하락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가 1.16%, 선전성분지수가 1.27% 각각 하락했다. 일본에서는 닛케이 지수가 0.88%, 토픽스가 1.0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