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이번주 방송스케쥴

핀란드 IQM 퀀텀컴퓨터스, 3억2000만달러 투자유치...기업가치 10억달러 돌파

2025-09-03 21:40:47
핀란드 IQM 퀀텀컴퓨터스, 3억2000만달러 투자유치...기업가치 10억달러 돌파

핀란드의 양자컴퓨터 기업 IQM 퀀텀컴퓨터스가 3억2000만달러 규모의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B 라운드는 텐일레븐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미국 투자자가 처음으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테시, 엘로 뮤추얼 연금보험, 월드펀드도 이번 투자에 동참했다. IQM에 따르면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는 10억달러를 넘어섰다. 골드만삭스가 자문을 맡은 이번 거래로 IQM의 설립 이후 총 투자 유치액은 6억달러에 달한다.



사업 영역과 기술 확장


2018년 설립된 IQM은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자사 기기에 대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사에 직접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시스템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IQM은 이번 투자금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립라인과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핀란드 내 칩 제조시설 투자와 함께 양자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결함허용 양자컴퓨팅 연구에도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양자컴퓨터가 아직 실험실에서만 사용되고 있지만, 이 기술은 기존 컴퓨터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시스템은 여러 결과를 동시에 탐색할 수 있어 더 많은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알파벳은 자사의 윌로우 양자칩을 사용한 컴퓨터가 일반 슈퍼컴퓨터로는 불가능한 문제를 5분 만에 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쟁 구도


IBM,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대형 기술기업들이 자체 양자컴퓨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스타트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영국의 퀀티뉴움은 지난 8월 5억9400만달러를 조달해 기업가치가 100억달러에 육박했다. 프랑스 기업 앨리스앤밥은 1월에 1억달러를 유치했다. 미국에서는 아이온큐가 6월 영국 경쟁사 옥스포드아이오닉스 인수에 합의했으며, 리게티 컴퓨팅도 최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당국은 양자기술 분야의 민간 투자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월 EU 기술담당 헨나 비르쿠넨은 전 세계 양자기술 민간 투자의 5%만이 유럽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IQM의 이번 투자 유치는 투자자들의 신뢰와 함께 이러한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