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바이오기술 기업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Wave Life Sciences)가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AATD) 치료제 'WVE-006'의 임상 1b/2a상 'RestorAATion-2' 연구 결과를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 AATD는 폐 조직을 염증으로부터 보호하는 단백질인 알파-1 항트립신의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성 질환이다.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는 WVE-006 연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긍정적 결과를 보고했다. 치료를 받은 모든 환자에서 RNA 편집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혈청 AAT의 지속적인 생성으로 이어졌다. 200mg 반복 투여 후 간 및 폐 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충분한 수준의 결과를 얻었다.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의 폴 볼노 대표이사는 "오늘의 업데이트는 당사가 추가적인 자체 편집 프로그램을 임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플랫폼의 강점을 재확인시켜주었다. 올 가을 연구의 날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 주가는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22.14% 하락했다. 전날 소폭 상승했던 주가는 연초 대비 22.23% 하락했으나, 지난 12개월간은 87.89% 상승을 기록했다.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가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었음에도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WVE-006에 대한 독점적 글로벌 라이선스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5억2500만 달러의 마일스톤 지급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월가는 웨이브 라이프사이언스에 대해 지난 3개월간 11개의 매수와 1개의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8.0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88.05%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