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기업 세일즈포스(CRM)가 AI 도입으로 4000명의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수요일 세일즈포스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로건 바틀렛 쇼에서 "고객서비스 인력을 9000명에서 5000명으로 줄였다. 더 적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베니오프의 발언은 AI를 통한 업무량 감소와 비용 절감 효과를 강조한 것이다. 이는 챗GPT가 등장한 3년 전부터 전 세계 CEO들이 추구해온 방향이다. 일부에서 실제 직원들의 일자리를 AI로 대체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지만, 베니오프는 "이는 전혀 디스토피아가 아니다. 적어도 나에게는 이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AI를 통한 인력 감축은 여전히 논란이 되는 주제다. 많은 산업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AI 발전으로 인한 감원을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베니오프는 인간이 여전히 회사의 핵심이며, 감원된 4000명 중 상당수가 세일즈포스 내 다른 직무로 전환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수요일 세일즈포스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2025년은 세일즈포스 주가에 어려운 한 해로, 연초 대비 24.24%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12개월 기준으로는 여전히 2.09%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늘 장 마감 후 발표될 실적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최근 실적에 대해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가는 세일즈포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16건, 보유 8건으로 집계됐다. 목표주가는 평균 333.6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1.76%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