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의 자율주행 부문 웨이모가 미국 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웨이모는 덴버와 시애틀을 포함한 새로운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상적인 교통수단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려는 웨이모의 목표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번 확장은 해당 지역에서 수년간 진행된 테스트와 데이터 수집을 바탕으로 한다. 웨이모는 이를 통해 잦은 비와 대규모 공사 등 까다로운 도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웨이모는 초기에 재규어 I-페이스 SUV와 지크 RT 밴을 포함한 소규모 전기차 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며,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운행된다. 이러한 신중한 출시 전략은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대중에게 제공하기 전 기술을 완벽히 다듬기 위한 것이다.
덴버의 경우 이르면 내년 상용 서비스 출시가 예상되며, 시애틀은 규제 승인과 테스트 과정에 따라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웨이모는 현재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애틀랜타 등 5개 주요 미국 도시에서 운영 중이며, 매주 수천 건의 유료 운행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시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를 처음으로 받았으며, 2026년에는 마이애미, 워싱턴 D.C., 댈러스에서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웨이모는 2025년 초 일본 도쿄에 전기차 재규어 I-PACE 차량을 배치했다. 현지 택시회사 니혼코쓰 및 택시 호출 앱 GO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미나토구와 시부야 등지에서 훈련된 운전자들이 웨이모 차량을 운전하며 도로 매핑, 현지 교통 상황 연구, 실제 경험을 통한 자율주행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핑과 데이터 수집 단계가 완료되면 웨이모는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GOOGL 주식은 지난 3개월간 26건의 매수와 9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매수 우위' 평가를 받았다. 구글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216.8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54%의 하락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