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1980년대 일본에서는 '과로사'를 의미하는 '가로시(karoshi)'라는 용어가 있었다. 이는 주로 업무 스트레스와 관련된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일컫는다. 이러한 과로사 현상이 전 세계로 확산됐다는 분석이 있는 가운데,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했다. 이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수요일 오후 거래에서 MS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피플지 보도에 따르면 인도 출신의 35세 엔지니어 프라틱 판데이가 8월 20일 새벽 2시경 MS 캠퍼스에서 엎드린 채로 발견됐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시관실의 초기 조사 결과 판데이는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틴뷰 경찰서는 "수상한 정황이나 행동의 흔적이 없다"며 형사 수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판데이의 삼촌 마노지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었지만 최근 야근이 잦았다"고 전했다. 마노지는 MS와 같은 기술 기업들에 과로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이를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비극적 소식과 별개로, MS는 파워토이즈에 윈도우 핵심 도구를 복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버전 0.94에서는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 간 자동 전환 예약 기능이 도입돼 주야간 화면 설정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파워토이즈의 고질적 문제였던 과다 옵션 문제도 해결됐다. 이전에는 다수의 파워토이즈로 인해 하나의 키보드 단축키가 여러 기능을 동시에 실행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제는 이러한 충돌이 발생할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돼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월가는 MS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34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주가가 23.53% 상승한 가운데, MS의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623.60달러로 현재가 대비 22.82%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