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포인트, 실적 혼조와 부진한 가이던스에 주가 5% 하락

전기차 충전 솔루션 업체 차지포인트(ChargePoint Holdings, CHPT)가 혼조세를 보인 실적과 부진한 전망을 발표한 후 주가가 5% 하락했다.

차지포인트는 주당순손실(EPS)이 -2.85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24달러 손실보다 악화됐다. 다만 매출액은 9,859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9,544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또한 경영진은 당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9,5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보다 11.5% 낮은 수준이다. 경영진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59.8%로, 전년 동기의 -57.8%에서 악화됐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은 -745만 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의 -5,500만 달러에서 개선됐다.

차지포인트의 주당순이익. 출처: 메인스트리트 데이터

매출 구성

차지포인트의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네트워크 충전 시스템이 5,000만 달러, 구독 서비스가 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기타 매출이 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차지포인트는 전기차 시장의 부침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는 전기차용 공공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려 하고 있으나, 정치적 환경과 소비자 심리 변화 속에서 난관에 봉착했다.

투자의견

차지포인트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9명은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매수 1건, 보유 6건, 매도 2건을 종합한 것이다. 차지포인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16.5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1.79%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 다만 이번 실적 발표 이후 투자의견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