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주가 급등에 S&P500 상승...다우지수는 하락

3일 미국 주식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파벳(구글)의 주가 급등으로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상승했으나,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히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이날 오전 2시 10분(미 동부시간) 기준 나스닥100 선물과 S&P500 선물은 각각 0.08% 상승했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07%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1%, 1.03% 상승했다. 이는 구글이 주요 반독점 소송에서 기업 분할을 피하면서 알파벳과 애플 주식이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0.05% 하락했다. 최근 발표된 구인 통계에서 일자리 공석이 팬데믹 최고점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월가는 목요일 발표될 ADP 민간 고용지수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통해 노동시장 상황을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날 S&P 미국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