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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2025년 연말 쇼핑 예산 대폭 삭감...할인·대체품 선호

2025-09-04 12:49:58
Z세대, 2025년 연말 쇼핑 예산 대폭 삭감...할인·대체품 선호

새로운 PwC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연말 쇼핑객들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지출 예산도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Z세대, 가성비 중시하며 연말 지출 대폭 축소


전 세대에 걸쳐 선물, 여행,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예상 지출은 평균 1,552달러로 전년 대비 약 5% 감소했다. 특히 Z세대의 지출 감소폭이 약 23%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PwC의 미국 소비자시장 산업 리더인 알리 퍼먼은 "가격이 Z세대의 사랑의 언어"라고 말했다.


그는 "Z세대는 물가 상승기에 자라났다. 가치와 가격 투명성에 매우 집중한다. 이들에게 대체품은 하향이 아닌 현명한 쇼핑의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와 휴가가 지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 연말 쇼핑에 쓸 돈이 줄었다"며 "Z세대는 트렌드를 가장 빨리 받아들이고 버리는 세대이기 때문에 소매업체들에게는 움직이는 타깃"이라고 덧붙였다.



소매업체들, 가격 민감한 연말 시즌 대비


소매업체들에게 이러한 배경은 가격 민감도와 경험 중시 소비가 주도하는 시즌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증권가는 기업들이 높아진 수입 비용을 얼마나 흡수하거나 소비자에게 전가할지를 결정하는 관세 불확실성이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매업체들은 이미 장바구니에서 이러한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가치 중심 체인점들은 고객들이 저가 제품으로 전환하고 예산을 아끼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백화점들은 저가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패턴은 추수감사절부터 새해까지 할인 타이밍, 쿠폰, 가격 포인트가 다시 한번 핵심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창고형 매장과 대형 식료품점들은 지난 시즌 양호한 고객 트래픽을 기록했다. 코스트코 홀세일은 연말 초기 수요가 분기 매출과 이익 전망치를 상회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해당 기간 동안 강한 고객 방문을 강조했다.


BJ's 홀세일 클럽은 회원 수입 증가와 안정적인 장바구니 덕분에 조정 후 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크로거는 2024년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소비자들이 가치 추구와 편의성을 결합하면서 디지털 성장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비 지출과 관련해 전미소매협회는 미국인들이 2024년 연말에 선물, 음식, 장식에 1인당 약 902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전체 연말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더 민감해졌음에도 강력한 멤버십 모델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보유한 가치 중심 체인점들이 활발한 영업을 보인 이유를 설명해준다.



소비 지출 혼조세, 물가 불안 고조


6월 말과 7월 초에 실시된 PwC의 설문조사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여준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소폭 증가하는 등 고령층 소비자들의 지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Z세대의 지출 감소가 평균을 끌어내렸다. 이러한 격차는 고소득 가구가 지출을 유지하는 동안 중·저소득 소비자들이 할인을 찾고 저렴한 대체품으로 전환하는 등 여행과 자유재량 지출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소비자 분화를 반영한다.


퍼먼은 불안이 단순히 현재 매장 가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관세 자체가 소비자 심리와 행동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위협과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