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주식은 복권과 같다" 투자자들 극단적 평가

모험이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의 핵심 스토리다. 이 회사는 다양한 홍보 자료에서 오프로드 주행이나 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과 함께 야외 활동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자금 투자처로 이러한 모험적인 요소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한다. 리비안은 올해 초반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졌으나, 2025년 5월 중순 고점 대비 두 자릿수 하락을 기록했다.

관세 우려와 전기차 세액공제 상실이 주가에 압박을 가했고, 8월 초 발표된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큰 손실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내년 출시 예정인 중형 SUV R2 모델에 주력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이를 통해 리비안 차량이 도로에서 더 흔히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어제는 또 다른 호재가 발생했다. 리비안이 애플 카키를 지원한다는 소식이다. 이를 통해 R1T와 R1S 모델 소유주들은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잠금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게 된다.

투자자 라이언 반조는 리비안의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인내심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큰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성급 투자자인 반조는 "리비안의 현재 상황을 보면, 위험 대비 수익률이 복권을 사는 것보다 훨씬 매력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반조는 특히 시작가 45,000달러의 R2 출시에 대해 낙관적이다. 이 가격대라면 "수천만 명의 새로운 잠재 구매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리비안은 2027년 R3와 R3X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이는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반조는 자동차 제조가 단순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하룻밤 사이에 성공할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실행 리스크는 계속 존재하겠지만, 리비안이 결국 장기적 가치를 창출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는 확신을 보였다.

따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향후 몇 년간 리비안의 신규 모델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큰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조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가장 인내심 있는 투자자들이 가장 큰 잠재 수익을 볼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현재 월가는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매수 7건, 매도 3건에 비해 홀드가 14건으로 우세하여, RIVN은 홀드(중립) 의견을 받고 있다.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13.81달러로, 향후 1년간 주가 움직임이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