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중국 기술기업 화웨이가 애플(AAPL)의 신형 아이폰17에 맞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화웨이는 애플의 아이폰17 출시를 며칠 앞두고 2세대 3단 폴더블폰 메이트 XTs를 공개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0.5% 하락했다.
화웨이의 신제품 가격은 기본형이 1만7999위안(2520달러)이며, 최대 용량 모델은 2만1999위안이다.
일반적인 폴더블폰은 한 번 접을 수 있는 힌지가 있지만, 메이트 XTs는 두 개의 힌지로 두 곳을 접을 수 있는 3단 폴더블폰이다.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이번 출시를 통해 미국 경쟁사 애플을 또다시 앞서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2분기에 18%로 전년 동기 15%에서 상승했으며, 현재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화웨이는 122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1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애플은 출하량이 4% 증가한 1010만대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중국은 애플 전체 매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요 시장이다.
국제데이터공사(IDC)에 따르면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75%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출시된 메이트 XT는 좋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2분기 말까지 47만대가 판매되어 1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IDC의 기기 부문 부사장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가장 비싼 스마트폰 중 하나임에도 이러한 성과를 보인 것은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은 9월 9일 949~999달러 가격대의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애플은 매수 16건, 보유 12건, 매도 1건으로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280달러다. 현재 합의 목표가는 239.36달러로 0.91%의 상승여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