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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테크기업 화웨이가 애플(AAPL)의 신형 아이폰17에 맞서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화웨이는 애플의 아이폰17 출시를 며칠 앞두고 2세대 트리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s를 출시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0.5% 하락했다.
화웨이의 신제품 가격은 기본형이 1만7999위안(2520달러)이며, 최대 용량 모델은 2만1999위안이다.
일반적인 폴더블 스마트폰이 한 번 접히는 것과 달리, 메이트 XTs는 두 개의 힌지로 두 군데를 접을 수 있는 트리폴드 방식을 채택했다.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화웨이는 이번 출시를 통해 미국 경쟁사 애플을 한 번 더 앞서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분기에 18%로 전년 동기 15%에서 상승했으며, 현재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기관 캐널리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탈환했다. 화웨이는 1220만대를 출하해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했다.
한편 애플은 1010만대를 출하해 5위를 기록했으며, 출하량은 4% 증가했다. 이는 2023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중국은 애플 전체 매출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요 시장이다.
국제데이터공사(IDC)에 따르면 중국 폴더블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75%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출시된 메이트 XT는 좋은 성과를 보였다. 올해 2분기까지 47만대가 판매되어 1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IDC의 기기 부문 부사장 프란시스코 제로니모는 "가장 비싼 스마트폰 중 하나임에도 이러한 성과를 보인 것은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애플은 9월 9일 949~999달러 가격대의 아이폰17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애플은 매수 16건, 보유 12건, 매도 1건으로 '적극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280달러다. 현재 컨센서스 목표가는 239.36달러로 0.91%의 상승여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