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공포 시즌으로 알려진 9월이 시작되면서 엔터테인먼트 거대 기업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가 목요일 시사회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금요일 장 마감 직전 WBD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컨저링: 라스트 라이츠'가 이 기록의 주인공이다. 어제 진행된 시사회에서 8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컨저링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목요일 시사회 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18년 '더 넌'이 세운 54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라스트 라이츠'의 주말 박스오피스가 50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공포영화는 일반적으로 '프론트로딩' 현상이 있어, 시사회 관객들이 재관람할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출구조사에서 60%의 관객이 '적극 추천'한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입소문이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새로운 해리포터 시리즈에 힘을 실어줄 소식도 있다. 영화에서 필리우스 플리트윅 교수 역을 맡았던 워윅 데이비스가 원작 영화의 캐릭터로 복귀한다. 이 소식은 매년 9월 1일 열리는 '해리포터 글로벌 축제' 행사인 '백 투 호그와트'에서 발표됐다.
시리즈는 2027년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원작 배우의 복귀는 프리미어 전까지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작 배우의 참여로 시리즈의 진정성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월가는 WBD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10건, 보유 의견 7건을 제시하며 '매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63.02% 상승한 가운데, 월가가 제시한 목표주가 13.86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14.5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