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남성복으로 유명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은 제냐(ZEGNA), 톰브라운(Thom Browne), 톰포드패션(TOM FORD FASHION) 등 3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럭셔리 패션 업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9억2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4800만 유로로 53%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매출총이익률이 67.5%로 개선됐고, D2C(직접판매) 채널 매출이 4% 증가했다. 제냐 부문은 조정 EBIT 마진이 14.3%를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톰브라운 부문은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 순금융부채는 9210만 유로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은 업계 전반의 어려움과 환율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2027년 목표 달성을 위해 매장 네트워크와 역량 강화에 전략적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회사는 브랜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