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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족 암호화폐로 50억달러 수익 올리자...워런 `대통령직 이용해 돈벌이` 맹비난

2025-09-06 14:30:10
트럼프 가족 암호화폐로 50억달러 수익 올리자...워런 `대통령직 이용해 돈벌이` 맹비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매사추세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가족이 암호화폐 사업으로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워런 의원은 트럼프가 물가 인하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워런 '트럼프, 오히려 물가 올려'

워런 의원은 X(구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놀랍지도 않게도 트럼프는 거짓말쟁이로 판명됐다"고 비난했다.


그는 식료품, 휘발유, 학용품, 유모차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지적하며 "트럼프는 식료품 가격을 낮추는 대신 관세를 들쑥날쑥하게 조정해 오히려 비용을 높였다"며 "이는 근로자 가정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특히 트럼프 가족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WLFI 토큰 상장 이후 약 50억 달러의 평가차익을 얻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는 동안 국민들은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배신행위이며 우리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7월 물가지표 혼조세

워런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7월 물가지표 발표 이후 나왔다.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7% 상승해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3.1%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료비, 항공료, 가구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이었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의 광범위한 수입품 관세가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전반적인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무역 관련 품목에서 가격 상승 압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관세, 재정 안정성에 기여

비판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관세가 미국의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의회예산국(CBO)은 향후 10년간 관세 수입이 약 3.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프리야 미스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관세의 경제적 정당성은 차치하더라도, 상당한 수입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가족 암호화폐로 자산 급증

트럼프의 아들들이 공동 설립한 WLFI 토큰은 주식형 상장 모델을 따르고 있으며, 현재 트럼프 가문의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부 부동산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넘어선다.


트럼프 가족은 전체 토큰의 약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으나, 설립자 지분은 현재 매각이 제한된 상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