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UNH)가 지난 7월 29일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20% 이상 상승했다. 회사가 보수적인 이익 전망을 제시했지만, 월가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장기 가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번스타인과 울프리서치 두 증권사는 동사의 강력한 경쟁력과 실적 개선 가능성을 근거로 강세 의견을 재확인했다.
번스타인의 랜스 윌크스 애널리스트는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37달러에서 37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윌크스는 관리의료 부문의 반등을 예상하며, 유나이티드헬스와 엘리번스헬스(ELV) 같은 대형주가 이러한 회복세의 수혜를 누리는 가장 안전한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윌크스는 유나이티드헬스를 장기 투자 유망주로 평가했다. 그는 회사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 능력을 강조하며, 현재 주가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울프리서치의 저스틴 레이크 애널리스트도 유나이티드헬스의 2025년 전망 업데이트 이후 목표가 330달러와 '아웃퍼폼' 의견을 재확인했다. 그는 회사의 새로운 2025년 이익 전망이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경영진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보험사업, 그리고 클리닉 등 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옵텀헬스 부문의 성장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 대비 약 15%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레이크는 유나이티드헬스가 2028/2029년까지 주당순이익 30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긍정적 관점을 유지했다.
월가는 유나이티드헬스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7건, 보유 2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317.80달러로 현재가 대비 0.76%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