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헬스케어 섹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대형 보험사들이 월가의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과 보험 및 약국혜택관리(PBM) 사업을 영위하는 CVS헬스(CVS)가 주목받는 핵심 종목으로 부상했다. 팁랭크스의 주식비교 도구를 활용해 두 종목을 비교하고 증권가가 더 큰 상승 여력을 점치는 종목을 살펴보자.
유나이티드헬스는 2분기 실적 부진과 메디케어 청구 관행에 대한 규제 당국의 조사, 그리고 투자자 신뢰를 흔든 경영진 교체로 2025년 들어 약 37%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3개월간 4% 상승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관리의료 및 헬스케어 시설 전반의 여건이 개선되고 수개월간 이어진 압박 이후 밸류에이션이 안정화되면서다.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지속적인 투자, 2026년 실적 성장 전망에 힘입어 단기적 어려움을 넘어 볼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이 주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번스타인의 랜스 윌크스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337달러에서 37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UNH를 꾸준한 실적 성장이 가능한 강력한 장기 투자처로 보고 있다. 마찬가지로 바클레이스의 앤드류 목 애널리스트도 오버웨이트 등급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337달러에서 352달러로 상향했다. 목 애널리스트는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여러 단기 촉매제를 지목했다.
월가는 UNH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7건, 보유 2건, 매도 1건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평균 목표주가 317.80달러는 현재 대비 0.76%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CVS헬스는 2025년 들어 약 70% 급등했다.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보험·약국·헬스케어 혜택 부문의 성장세가 주가를 견인했다. 또한 비용 절감과 노보 노디스크(NVO)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체중감량제 위고비 접근성 확대도 투자자 신뢰를 높였다.
UBS의 케빈 칼리엔도 애널리스트는 최근 CVS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67달러에서 79달러로 올렸다. 그는 비용 통제와 헬스케어 혜택 사업의 실행력 강화가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진전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칼리엔도는 CVS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비용의 명확한 예측과 단체보험 사업의 초기 개선 신호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월가는 CVS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4건, 보유 1건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평균 목표주가 84.40달러는 현재 대비 0.76%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월가는 유나이티드헬스와 CVS 모두에 대해 강세를 전망하고 있으나, CVS에 더 큰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UNH가 더 큰 규모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지만, 단기 상승여력은 1% 미만으로 제한적이다. 반면 CVS는 최근의 투자의견 상향과 헬스케어 혜택 사업의 실행력 강화, 높아진 투자자 신뢰를 바탕으로 약 14%의 더 높은 수익 잠재력을 제공한다. 단기 수익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에게는 CVS가 더 매력적인 선택으로 부각되지만, UNH는 여전히 장기적 안정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