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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법원, 공화당 선거구 지도 무효화...민주당 중간선거 반격 기회 열려

2025-09-08 14:14:36
유타주 법원, 공화당 선거구 지도 무효화...민주당 중간선거 반격 기회 열려

유타주 법원이 공화당이 게리맨더링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며 선거구 재획정을 명령했다. 이번 판결로 보수 강세 지역인 유타주에서 민주당이 반격할 기회를 얻게 됐다.



유타 공화당, 유권자 승인 게리맨더링 방지법 무시


디아나 깁슨 지방법원 판사는 지난달 공화당이 장악한 주 의회가 2018년 유권자들이 승인한 개혁안을 무시하고 독립 선거구획정위원회를 해체한 뒤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솔트레이크 카운티를 분할하는 선거구 지도를 그렸다고 판결했다.


깁슨 판사는 유타주의 현행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지도가 유권자가 승인한 선거구획정 발의안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무효라고 판결했다.


판사는 상급법원이 개입하지 않는 한 중간선거를 앞두고 약 한 달 안에 선거구 지도를 교체하라고 의회에 명령했다.



공화당 반발 속 민주당 정치적 복귀 모색


2020년 이후 유타주 하원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민주당은 이번 판결을 '변화를 위한 명령'이라고 평가했다. 유타주 마지막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었던 벤 맥아담스 전 의원이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대학교의 정치학자 매튜 버뱅크는 "민주당이 기대하는 것은 솔트레이크 카운티에 기반을 둔 선거구를 얻는 것이며, 이는 최소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이번 판결에 강하게 반발했다. 마이크 리 상원의원(공화-유타)은 유타주의 제도가 "민주당과 유타 법원의 좌파 동맹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절대적으로 위헌"이라고 지적하며 "유타주는 4명의 훌륭한 공화당 의원을 의회에 보냈고, 우리는 이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유권자 등록 감소 직면


이달 초 민주당은 뉴욕타임스 분석을 인용해 2020년에서 2024년 사이 정당별 유권자 등록을 시행하는 30개 주에서 공화당에 밀려 총 450만 명의 순감소를 기록했다며 등록 감소 악화를 경고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경합주와 민주당 강세 주를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큰 폭의 감소를 보였고, 펜실베이니아 민주당의 경우 2020년 50만 명 이상이었던 유권자 우위가 2024년 여름에는 6만 명 미만으로 축소됐다.


특히 2024년 공화당 지지 성향을 보인 남성과 젊은 유권자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오바마, 뉴섬의 '현명하고 신중한' 선거구 재획정 전략 지지


지난 8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민주)가 텍사스 등 공화당 주도 주들이 먼저 선거구를 재획정할 경우에만 하원 선거구를 재조정하겠다는 계획을 "책임감 있고 범위가 제한적"이라며 지지했다.


오바마는 미국이 당파적 게리맨더링을 넘어 "아이디어에 기반한 공정한 경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섬은 오바마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텍사스의 하원 장악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캘리포니아가 행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