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퀄컴과 알파벳의 자회사 구글이 자동차 산업에 첨단 에이전트형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와 AI 기술을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와 결합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더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차량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형 AI는 독립적으로 행동하고 맥락을 이해하며 보다 인간다운 방식으로 반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단순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이러한 AI 어시스턴트는 내비게이션, 음악, 실내 온도 조절은 물론 운전자의 필요사항까지 예측하는 디지털 보조 조종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다국어를 이해하고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며 다양한 기기와 원활하게 연동되는 스마트 음성 어시스턴트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어시스턴트는 차량 내부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두 작동하여 신속한 응답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현대 자동차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한편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구글 클라우드의 자동차용 AI 에이전트는 차량 내 대화형 및 에이전트형 AI 기능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협력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필요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달리,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는 차량 하드웨어에 직접 설치되어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 내 기능을 보다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러한 표준화된 플랫폼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복잡한 AI 시스템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운전자들에게 더욱 유연하고 연결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월가에서 퀄컴 주식은 최근 3개월간 11건의 매수, 6건의 보유, 1건의 매도 의견을 받아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현재 퀄컴의 평균 목표주가는 180.33달러로, 현재가 대비 12.71%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 주식의 경우 최근 3개월간 28건의 매수, 9건의 보유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의견이 지배적이다. 알파벳의 평균 목표주가는 231.58달러로, 현재가 대비 1.42% 하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