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링크드인에 도전장... AI 채용 플랫폼 출시 예고

오픈AI가 채용시장에 진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링크드인과 정면 경쟁을 예고하며 AI 기반 채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픈AI 잡스 플랫폼'으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2026년 중반 출시될 예정이며, 오픈AI의 첨단 AI 모델을 활용해 기업과 적격 후보자를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매칭할 전망이다.

이번 행보는 오픈AI가 핵심 사업인 AI 연구와 모델 개발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채용 시장 진출은 AI로 인한 급변하는 일자리 시장과 AI 도구에 능숙한 인재를 찾는 기업들의 수요 증가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인재 격차 해소 나선다

오픈AI의 애플리케이션 부문 CEO 피지 시모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이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의 주요 목표는 대기업, 중소기업, 지방정부를 포함한 구인자와 구직자 간 '완벽한 매칭'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오픈AI 아카데미'를 확장해 다양한 수준의 'AI 활용 능력' 공식 인증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년 말 시범 운영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인 업무용 AI 사용법부터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까지 다양한 기술을 다룬다.

월마트(WMT), 존디어(DE), 액센츄어(ACN),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이미 주요 파트너로 참여를 확정했으며, 이들 기업은 인증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I 관련주 투자 전망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에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부여했다. 목표주가는 현재 대비 25% 이상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알파벳(GOOGL)에 대해서는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는데, 평균 목표주가 231.58달러는 현재가 대비 1.37% 하락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