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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시장 경고등에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S&P500·나스닥 상승

2025-09-09 05:31:50
美 고용시장 경고등에 금리인하 기대감 커져...S&P500·나스닥 상승

S&P 500 ETF(SPY)와 나스닥 100 ETF(QQQ)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기준금리 0.5%p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0.5%p 금리인하 확률은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0%를 유지하다 현재 11.8%까지 상승했다.


금리인하는 기업의 차입비용을 낮춰 투자와 성장, 고용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들은 노동시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뉴욕 연준의 8월 소비자기대조사에 따르면, 현재 직장을 잃을 경우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응답한 확률이 44.9%로 2013년 조사 시작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지수(ETI)는 8월 106.41로 하락해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20%로 2021년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컨퍼런스보드의 경제학자 미첼 반스는 "올해 대부분 노동시장이 견조했으나, ETI 8개 구성요소 중 6개가 7월과 8월 연속 하락한 것은 2024년 11월 이후 처음"이라며 "이는 기업 신뢰도 하락을 반영해 경기가 본격적으로 둔화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금요일 발표된 8월 비농업 일자리가 예상치 7.5만개를 크게 밑도는 2.2만개 증가에 그친 것에 이은 것이다. 더욱이 미 노동통계국은 6월 비농업 일자리를 2.7만개 하향 수정해 1.3만개 감소를 기록했으며, 이로써 53개월 연속 증가세도 끝났다.


무디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미국이 이미 '고용 침체기'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 또한 잔디는 미국 GDP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들이 이미 침체기에 빠졌거나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잔디는 "GDP와 소득, 기업이익이 여전히 소폭 성장하고 있어 전면적인 침체는 아니다"라면서도 "경제가 계속해서 일자리를 잃는다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고용지표 악화와 0.5%p 금리인하 가능성 상승으로 10년물 국채금리는 4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10년물 금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도 1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0.21%, 나스닥 100 지수는 0.46% 상승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