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애셔모어그룹이 4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됐다. 신흥시장 실적과 현지 사업 성장세는 두드러졌으나, 매출과 이익 감소, 하이일드 자금 유출, 운영비용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당면한 재무실적은 약세를 보였으나, 향후 성장을 위한 전략적 포지셔닝은 견고한 것으로 평가됐다.
신흥시장은 애셔모어의 강점으로 부각됐다. 현지통화 기준 연초 대비 15% 수익률을 기록했다. 3년 누적 기준 운용자산의 70%, 5년 기준 81%가 벤치마크 수익률을 상회하며 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지 사업 부문에서는 운용자산이 5% 증가해 80억 달러에 근접했다. 특히 주식 사업이 전체 자산의 16%를 차지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제외 상품, 프론티어 채권, 임팩트 채권 등 다양한 신규 상품과 시드투자를 진행했다. 시드자본에서 4000만 파운드의 수익을 창출하며 상품 개발의 혁신성을 입증했다.
주식, 대체투자, 투자등급 전략, 현지 사무소 등에서 순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전략적 목표와 부합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 유치 능력을 보여줬다.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 감소와 성과보수 하락으로 매출이 22% 감소했다. EBITDA는 33% 하락한 5250만 파운드를 기록했으며, 희석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하이일드 부문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순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환매 규모가 123억 달러(22% 감소)에 달했다. 이는 고객 특정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운영비용이 증가했으며 변동보상 비용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조정영업이익률은 36%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조정순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운용수수료 하락의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6월 종료되는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도 제시됐다. 운용자산은 3% 감소한 47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주식과 투자등급 자산에서는 순유입이 발생했다. 하이일드 부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운영비용은 14% 절감했으며, 36%의 마진을 유지했다. 카타르와 멕시코의 현지 사무소 확장으로 네트워크 전반의 운용자산이 5% 증가했다. 신흥시장 성장과 유럽, 아시아 지역의 고객 참여도 증가로 전망은 긍정적이다.
종합하면, 애셔모어그룹의 실적발표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전략적으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당면한 재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에서의 강세와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는 향후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수개월간 애셔모어가 이러한 도전과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기회를 활용할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