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루치르 샤르마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는 자산버블 초래할 것...AI 광풍·주식시장 급등은 경고신호"

2025-09-09 17:27:21
루치르 샤르마

저명 펀드매니저이자 칼럼니스트인 루치르 샤르마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정치·경제적 압박 속에서 이달 말 예상되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위험한 자산버블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레딧 스프레드 사상 최저 수준


현재 록펠러인터내셔널 회장인 샤르마는 월요일 CNBC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의 금융 여건이 새로운 완화 사이클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느슨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이처럼 금융여건이 느슨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거나 완화 사이클을 시작한 적이 없다"며 "크레딧 스프레드는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고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샤르마는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투기적 행태의 급증을 또 다른 경고신호로 지목했다. 그는 "시장에서 AI 광풍이 불고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관계자들이 노동시장과 물가 안정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고 있지만 샤르마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연준이 5년 연속 물가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현재 물가상승률은 3% 수준에 근접해 있고 앞으로도 이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현재의 통화정책이 긴축적이라는 주장도 일축하며 연방정부의 재정 상태를 지적했다. "현재 GDP 대비 6.5%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확장적"이라고 설명했다.


샤르마는 과거 연준의 비둘기적 정책을 비판했던 공화당 인사들이 이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트럼프 진영의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이 매우 놀랍다"고 말했다.


금리인하는 노동시장에 해가 될 것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했던 고용보고서는 여러 주요 경제학자들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이에 반대하며, 금리인하가 "달러 약세를 초래하고 소비자물가를 상승시키며 장기금리를 끌어올림으로써" 오히려 노동시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월요일 억만장자 투자자 켄 그리핀도 비슷한 경고를 했다. 그는 트럼프의 연준 개입과 연준 독립성 훼손이 오히려 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이 경제적 신뢰도를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한번 잃으면 회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