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실리콘카바이드 기술 기업 울프스피드(Wolfspeed)가 법원의 회생계획안 승인 소식에 장 전 거래에서 65% 이상 급등했다. 이 회사는 미국 법원이 관리하는 파산 구조조정 절차인 챕터11을 수주 내에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울프스피드는 부채의 약 70%를 감축하여 회복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로버트 퓨얼 CEO는 이번 승인이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혁신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구조조정을 위해 챕터11을 신청한 후 지난 3개월간 주가가 약 15% 하락했다. 오늘의 급격한 반등은 투자자들이 울프스피드의 재무구조 개선과 향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회사는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시스템에 사용되는 실리콘카바이드 생산 확대와 투자로 인해 최근 분기에 심각한 재정적 압박에 직면했다. 구조조정 이전 울프스피드는 가용 현금이 제한된 상태에서 약 65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었다.
승인된 계획에 따라 약 46억 달러(70%)의 부채가 제거되고, 연간 이자비용이 60% 감소하며, 2억75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이 조달된다. 이러한 조치들은 현금흐름 압박을 완화하고 회사의 재무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 부담이 감소함에 따라 울프스피드는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시장의 성장 기회에 다시 집중할 계획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회사가 챕터11에서 얼마나 순조롭게 벗어나고, 치열한 경쟁과 낮은 마진 속에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울프스피드 주식은 1건의 홀드와 2건의 매도 의견을 바탕으로 홀드 컨센서스를 받고 있다. 또한 울프스피드의 평균 목표주가는 1.0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3.82%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