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대기업 일라이 릴리(LLY)가 자사의 독점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신약 개발 모델을 바이오텍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플랫폼을 출시했다.
제약회사들과 신약 개발사들은 새로운 의약품의 발견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점차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 AI 기술은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동물실험 감소 목표 달성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JEF)은 미국의 AI 관련 연구개발(R&D) 지출이 2040년까지 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료계는 AI가 암 연구, 심장 건강, 뇌질환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견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AI 플랫폼 '튠랩'은 10억 달러 규모의 독점 데이터와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일라이 릴리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릴리 튠랩은 소규모 기업들이 릴리 과학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AI 기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이퀄라이저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튠랩이 수십만 개의 고유 분자로 얻은 실험 데이터를 대표하는 데이터셋에서 작동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텍 파트너사들과 소규모 제약회사들은 접근 권한의 대가로 AI 플랫폼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습 데이터를 제공한다.
일라이 릴리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20명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6개의 매수와 4개의 보유 추천을 기반으로 한다. LLY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913.6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4.3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