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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역협정 3500억달러 투자 이견으로 무산 위기

2025-09-10 04:09:25
한미 무역협정 3500억달러 투자 이견으로 무산 위기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 투자 배분을 둘러싼 양국간 교착 상태가 지속되면서 미국과의 무역협정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7월 양국은 한국산 제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이 조선 및 기타 프로그램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무역협정에 합의했다.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인 김용범 수석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조선) 프로젝트 자체가 시작조차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의 3500억달러 투자를 일본과의 협정과 유사한 구조로 만들고자 하나, 김 수석은 "한국과 일본이 처한 재정 상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자금조달 이견과 ICE 단속으로 한미 협정 긴장 고조


한국 입장에서 핵심 쟁점은 3500억달러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이다. 지난달 김 수석은 이 자금이 직접 투자가 아닌 대출 보증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규모의 자금을 직접 인출할 경우 외환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우리 경제 전반에 너무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에서 발생한 ICE(이민세관단속국)의 단속으로 수백 명의 한국인 근로자들이 체포되면서 양국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