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및 AI 기업 루브릭(NYSE:RBRK)이 화요일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루브릭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3억986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월가 컨센서스 2억8222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구독 매출은 2분기에 2억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회사는 2분기 구독 연간반복수익(ARR)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말 기준 10만 달러 이상의 구독 ARR을 보유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05개를 기록했다.
회사는 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가 예상한 주당 34센트 손실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키란 차우다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규 고객 확보, 사업 확장, 효율성 증대가 이 같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억1900만~3억21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월가 예상치 3억19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주당손실은 16~18센트로 예상했다. 월가는 26센트 손실을 전망하고 있다.
루브릭은 2026 회계연도 연간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연간 매출은 기존 11억7900만~11억8900만 달러에서 12억2700만~12억3700만 달러로 상향했다. 현재 월가 예상치는 11억8500만 달러다.
주당손실은 기존 96센트~1.02달러에서 44~50센트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풀 신하 루브릭 CEO는 "우리는 높은 수익성을 갖춘 성장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분기에 프레디베이스 인수를 완료했으며, 신하 CEO는 이를 통해 고객들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보안, AI 분야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세대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루브릭 주가는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2.13% 하락한 96.4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29.18~103.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