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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에비에이션, 실적 부진에 주가 22% 급락...현실과 기대감 괴리 심화

2025-09-10 07:50:00
조비 에비에이션, 실적 부진에 주가 22% 급락...현실과 기대감 괴리 심화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업계의 선두주자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지난달 부진한 실적과 손실 확대로 주가가 한 달간 22% 하락했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다. 조비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선도적 위치를 바탕으로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장기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현재의 부정적 주가 흐름이 진정될 때까지 신규 진입은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VTOL 시장 선도


조비 에비에이션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용 전기 항공기, 일명 '플라잉 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 인증 과정의 70%를 완료하며 아처 에비에이션, 릴리움, 볼로콥터 등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


최근에는 도요타(엔지니어링), 우버(라이드쉐어링 플랫폼), 델타항공(노선 접근성) 등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또한 ANA홀딩스와 협력해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운영, 고객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하이브리드 가스터빈 항공기 군사용 응용 분야로 확장했다. 이는 민간 운송을 넘어선 시장 다각화를 의미한다.


최근 미국 내 두 공항 간 최초의 유인 전기 항공 택시 비행에 성공하며 운영 준비 태세를 입증했다. 또한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승객 사업을 인수해 뉴욕과 유럽의 5만 명 이상의 기존 고객과 인프라를 확보했다. 캘리포니아 마리나 제조시설도 확장해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실망스러운 최근 실적


2025년 2분기 실적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 감소한 1만5000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전적으로 비행 서비스 파트너십과 정부 계약에서 발생했다. 상업용 승객 매출은 전무했다.


순손실은 3억246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주당순손실은 0.4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19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이러한 실적 충격으로 7월 말부터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손실이 늘어나는 가운데에도 9억91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며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분기 현금소진은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1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용 관리에서 일부 개선을 보였으나, 항공기 개발과 상용화 준비 과정에서 여전히 상당한 자본지출이 발생하고 있다.


경영진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높은 현금소진율과 실행 리스크를 인정하면서도 상용화 일정에 대한 자신감을 유지했다. 상업용 승객 서비스는 최소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은 규제 승인과 시장 수용도에 달려있다.



부정적 밸류에이션과 모멘텀


적자 상태로 인해 전통적인 주가수익비율(PER) 등의 밸류에이션 지표 적용이 어렵다. 그러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2.75배로 업종 평균 3배와 경쟁사 아처의 3.24배를 크게 상회하며 고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조비가 규제 승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운영 규모를 확대하며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는 보장되지 않았으며, 차질이 발생할 경우 최근의 하락세처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주가는 단기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부정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투자의견과 전망


애널리스트들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매수 1건, 보유 4건, 매도 1건으로 종합 투자의견은 '보유'다.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12.40달러로 현재가 대비 8%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


니드햄의 크리스 피어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비행 성공과 항공기 생산 확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10달러에서 22달러로 상향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반면 캐나코드, H.C. 웨인라이트, 모건스탠리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블레이드 인수 통합 관련 불확실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잠재력과 시장 변동성


조비는 규제 진전, 전략적 파트너십, 충분한 현금 보유, 최근의 인수합병, 시설 확장 등을 통해 상용화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손실 확대, 고평가, 시장 수용 불확실성 등의 리스크도 상존한다. 주가는 한 분기 동안 125% 급등했다가 실적 발표 후 20% 이상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업계와 조비의 선도적 지위에 대한 장기 전망은 긍정적이나, 현재의 부정적 주가 흐름이 반전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