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코어앤메인(Core & Main)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코어앤메인은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순매출 성장과 캐나다 시장 진출이라는 전략적 성과를 거뒀지만, 주택시장 침체와 운영비용 증가,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 하향 조정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어앤메인의 2025 회계연도 2분기 순매출은 전년 대비 약 7% 증가했으며, 이 중 약 5%는 유기적 성장에 기인했다. 이러한 성장은 인프라 프로젝트가 지속되면서 견고한 지자체 수요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처리장과 퓨저블 HDPE 프로젝트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 이는 코어앤메인의 기술력과 강력한 실행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총이익률은 26.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0bp, 전년 동기 대비 40bp 상승했다. 이는 자체 브랜드와 소싱 이니셔티브가 주효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3,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4,7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발행주식 수를 약 100만주 감소시켰다.
캐나다 워터웍스를 인수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했다.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은 전년 0.77달러에서 0.87달러로 13%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단독주택용 택지개발이 분기 중 둔화됐다. 특히 선벨트 지역에서 금리 인상과 소비자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영향이 두드러졌다.
직원 복리후생비, 인플레이션, 최근 인수에 따른 비용 증가로 운영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로 인해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운영비용 증가와 주택 수요 약화로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순매출은 76억~77억 달러, 조정 EBITDA는 9.2억~9.4억 달러를 전망했다.
프로젝트 지연과 전년도 높은 성장률 대비 기저효과로 인해 계량기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25 회계연도에 대해 회사는 주택 수요 약화와 운영비용 증가를 고려해 전망을 조정했다. 순매출 76억~77억 달러, 조정 EBITDA 9.2억~9.4억 달러, 영업현금흐름 5.5억~6.1억 달러를 예상했다. 지자체 최종시장 물량은 낮은 한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주택용 택지개발은 낮은 두 자릿수 감소가 전망된다. 이러한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비용절감 조치를 시행 중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효과가 나타나고 2026년에는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어앤메인의 이번 실적발표는 견고한 매출 성장과 전략적 확장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 침체와 높은 운영비용이라는 도전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줬다. 투자자들은 향후 분기에서 회사가 이러한 과제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실행해 나갈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