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팔란티어(NASDAQ:PLTR)의 AIPCon 행사가 AI 분석 분야의 진전과 고객·파트너 네트워크 확장을 보여주는 장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PCon 8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번 행사에는 파운드리와 AIP의 현재 및 잠재 고객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산업과 기업의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현장을 방문한 BofA증권의 마리아나 페레즈 모라 애널리스트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월가 상위 2%에 속하는 페레즈 모라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가 데이터와 AI를 가치 있는 활용 사례로 전환하는 데 있어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기업들이 기성 솔루션으로는 의미 있는 운영상의 이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팔란티어의 수익성 있는 성장이 시장을 계속 앞지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 기술, 운송, 건설, 공공안전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이 참여했다. 공급망 관리, 환자 케어, 워크플로우 최적화 등 각각의 활용 사례는 기업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연결하는 팔란티어의 프레임워크인 온톨로지가 에이전트 AI, 인간-AI 협업과 결합하여 조직 전반에 걸쳐 신속하고 정확하며 "투명한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페레즈 모라는 LLM이 등장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AI 혁명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팔란티어 고객들은 "계속해서 예외"라고 평가했다. 프레젠테이션, 인터랙티브 데모, 원탁 토론을 통해 수십 개의 팔란티어 고객사들은 온톨로지 아키텍처와 FDE(현장배치 엔지니어)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제 운영을 개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긍정적인 피드백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실적 발표에서 팔란티어와 협력하여 운영을 효율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2025년 2분기에는 실적 발표에서 팔란티어를 언급한 기업 수가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24년 상반기 5개사에 불과했던 첫 언급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는 15개사로 늘었다.
페레즈 모라는 온톨로지가 성장할수록 새로운 고객 맞춤형 활용 사례를 구축하기가 더 쉬워진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의 고유한 강점을 증폭시킨다. FDE 외에도 데이터나 IT 팀뿐만 아니라 기업 전반의 직원들이 새로운 접근 방식을 탐색하고 추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간과 자원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된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접근 방식은 거시경제 환경에 덜 민감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페레즈 모라는 팔란티어에 매수 등급과 180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으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11%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페레즈 모라와 함께 3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나, 13명이 보유, 2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보유(중립) 의견이 우세하다. 154.47달러의 평균 목표가는 당분간 주가가 현재 수준에서 횡보할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