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게임스톱(GME) 주식이 9월 9일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장 전 거래에서 9% 이상 상승했다. 이 비디오게임 소매업체는 2025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억72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25달러로, 전년 동기 0.01달러에서 크게 개선됐다.
이는 게임스톱이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으로, 기업 회생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게임스톱은 이번 분기 실적 호조가 하드웨어 및 액세서리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억92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로 해당 분기 중 출시된 닌텐도(NTDOY) 스위치2 게임 콘솔 판매가 견인했다.
또한 디지털 매장과 독점 수집품으로의 전략적 전환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분기 수집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한 2억2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억5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게임스톱은 2분기 말 기준 비트코인 보유액이 5억2860만 달러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의 암호화폐 자금 운용 전략의 일환이다.
투자자들은 게임스톱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 수집품과 디지털 판매를 확대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소프트웨어 매출 감소와 암호화폐 보유에 따른 리스크는 여전히 주요 우려사항으로 지적된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게임스톱 주식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1명에 불과하며, 이에 따른 투자의견은 '매수 고려'다. 다만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더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분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팁랭크스의 기술적 분석 도구는 11개의 매수 신호, 4개의 중립 신호, 7개의 매도 신호를 기반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