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세계백금투자협의회(WPIC)는 백금시장이 구조적 공급 부족 상태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수요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와 주얼리 부문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공급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버 레이먼드 WPIC CEO는 "백금은 팬데믹 이후 거래 범위를 벗어나 2025년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한 원자재가 됐다"며 "2025년 하반기에도 백금 시장이 구조적 공급 부족을 보이면서 투자 매력도가 여전히 높다. 금 대비 지속적인 큰 폭의 할인도 매력도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금은 올해 들어 온스당 900달러에서 7월 1,450달러까지 상승하며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금과 은의 수익률을 상회했다. WPIC는 2024년 말부터 시장 경색이 뚜렷해졌으며,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런던 선물시장의 높은 임대료와 백워데이션이 지속적인 공급 부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의 수정 전망에 따르면 여러 부문에서 수요가 견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대비 660% 급증한 투자 수요는 2% 추가 증가해 71만8,000온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강한 수요가 주요 동력으로, 2025년 바와 코인 구매는 45%까지 증가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초 순유출을 기록했던 상장지수펀드(ETF)는 투자자들이 금 대비 백금의 할인율을 주시하면서 10만 온스의 순유입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WPIC는 상반기 주얼리 소비가 2분기 32% 증가에 힘입어 120만 온스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연간 주얼리 수요는 11% 증가한 223만 온스로 예상되며, 중국의 수요가 42% 급증하며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자동차 수요는 약세를 보여 2025년에 3% 감소한 300만 온스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5년 평균은 상회할 전망이다. 산업 수요는 유리 부문 소비 붕괴로 22%의 가장 큰 감소세가 예상된다.
금과 은에 비해 백금은 훨씬 작고 전문화된 시장이다. 2025년 총수요 전망치는 약 224메트릭톤으로, 연간 4,000메트릭톤을 초과하는 금과 3만 메트릭톤을 넘는 은의 글로벌 수요와 비교된다. 금과 달리 백금은 산업 및 자동차 용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더 순환적이며 순수 안전자산으로서의 성격은 약하다.
그럼에도 레이먼드는 백금이 금 대비 지속적인 할인율을 보이면서 특히 아시아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하이 백금 위크의 성공은 투자 자산으로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치사슬에서 핵심 광물로서 백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abrdn 피지컬 플래티넘 쉐어스 ETF(NYSE:PPLT)는 연초 대비 5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