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 총괄 수석부사장인 포레스트 노로드가 서버CPU 가격 인상에 대해 설명한 후 수요일 AMD 주가가 상승했다. 노로드 부사장은 커뮤니코피아+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PC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쟁사보다 CPU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더 우월한 가치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로드 부사장은 시장 점유율 41%를 차지하고 있는 AMD의 서버CPU 사업 성과를 강조했다. 7년 전 서버CPU 시장에 진출한 것을 감안하면 이는 반도체 기업으로서 상당한 점유율이다. 이는 경쟁사 인텔(INTC)을 상대로 거둔 큰 성과이며, AMD의 라이젠 프로세서가 소비자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양상을 보여준다.
다만 노로드 부사장의 발언은 서버CPU 사업에만 해당된다. 소비자 시장에서 AMD는 여전히 인텔과 경쟁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에서도 마찬가지로, 경쟁사 엔비디아(NVDA)보다 낮은 가격에 그래픽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수요일 AMD 주가는 3.63%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33.68%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3.98% 상승했다. AI 붐으로 인한 서버 부품 수요 증가로 올해 실적이 좋았다. AI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이러한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가는 AMD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25건, 보유 11건이다. 월가가 제시한 AMD의 평균 목표주가는 184.26달러로, 현재가 대비 14.08%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