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아마존·구글, 데이터센터 투자 6월 400억달러 사상 최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투자가 6월 4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등 기술 대기업들이 AI 인프라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6월 건설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2024년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 투자는 전년 대비 50% 급증했다.

대형 기술기업들은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등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수백억달러가 투입되고 있다.

AI 워크로드

MS와 아마존 같은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최첨단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을 확장하는데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반도체와 AI 기술 운영에 필요한 마이크로칩을 공급하는 엔비디아 같은 반도체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BofA는 보고서에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전력 수요 증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전체 그림의 일부일 뿐"이라며 "사실 2030년까지 미국 전력 수요 증가의 대부분은 전기차(EV), 난방, 산업 리쇼어링, 건물 전기화 등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MS 주가 전망

월가 애널리스트 34명 중 33명이 매수,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며 MS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평균 목표주가는 626.8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5.08%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