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퓨얼셀에너지(NASDAQ:FCEL)가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제품 및 서비스 매출 호조가 다른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며 지속적인 손실과 현금 소진에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JP모건의 마크 스트라우스 애널리스트는 월가의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한 퓨얼셀에너지에 대해 투자의견 '언더웨이트'를 유지했다.
스트라우스는 GGE에 8개 모듈을 출하하면서 제품 매출이 2600만 달러로 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며, 발전 및 첨단기술 부문의 부진은 서비스 매출 호조로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사업 측면에서 퓨얼셀은 이누버스와 2027년부터 최대 100MW 규모의 용량 개발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한 CGN과 8개 모듈에 대한 10MW 재가동 계약과 7년간의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스트라우스는 이러한 계약들이 초기 성과를 보여주는 신호이지만, 수익성 개선 경로가 명확해지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수주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단기 전망치를 유지하면서 2027 회계연도 전망을 새로 제시했다. 의미 있는 EBITDA는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트라우스는 퓨얼셀이 클린에너지 업계 경쟁사들과 비교해 고평가된 상태이며, 향후 6-12개월간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대형 계약 수주나 신기술의 빠른 상용화가 이뤄진다면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퓨얼셀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467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 483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GGE 출하에 힘입어 제품 매출이 2600만 달러로 급증했고 서비스 매출도 증가했으나, 발전과 첨단기술 부문은 감소했다. 신규 장기계약 체결로 수주잔고는 12억4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주당 순손실은 95센트로 예상 손실 1.44달러보다 개선됐다. GAAP 기준 주당 순손실은 3.78달러로 확대됐으며, 총 순손실은 92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손실은 510만 달러로 개선됐고, 조정 EBITDA 손실은 1640만 달러로 축소됐다.
현금 및 투자자산은 2억3690만 달러로 감소했으나, 5110만 달러의 주식 매각으로 일부 상쇄됐다. 주가는 초기 약세에서 벗어나 매출 성장과 비용 통제에 주목한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12% 이상 상승했다.
주가 동향: FCEL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4.86% 상승한 5.9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