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이, 오토십 프로그램 호조에 2분기 매출 9% 증가...신규 자체브랜드도 순항

반려동물 용품 전문 이커머스 기업 츄이(CHWY)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츄이는 오토십 프로그램과 자체브랜드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매출총이익률 개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판관비 부담 증가와 일시적 비용 상승 등 일부 과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실적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는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매출 호조

츄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하는 실적으로, 오토십 프로그램과 하드굿즈 사업부문의 강세에 기인했다.

오토십 매출 사상 최대

정기배송 서비스인 오토십 프로그램은 분기 매출 25.8억 달러를 달성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수익성 개선

매출총이익률은 30.4%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80bp, 전년 동기 대비 90bp 상승했다. 이는 효과적인 비용 관리와 가격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준다.

'겟 리얼' 자체브랜드 출시

츄이는 건강한 신선 강아지 사료를 제공하는 자체브랜드 '겟 리얼'을 출시했다. 초기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어서 해당 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

잉여현금흐름 증가와 자사주 매입

2분기 중 잉여현금흐름은 약 1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약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는 회사의 견고한 재무상태와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판관비 부담 증가

휴스턴 물류센터 가동 확대와 입고 재고 처리비용 증가로 인해 판관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bp 증가했다.

일시적 입고 처리비용 상승

관세 영향을 완화하고 연말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하드굿즈를 중심으로 입고 재고 처리비용이 상승했다. 이는 공급망 관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보여준다.

향후 전망

수밋 싱 CEO는 회사의 견실한 재무성과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강조했다. 매출 31억 달러와 오토십 매출 최고치 달성을 바탕으로, 츄이는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츄이 수의사 네트워크와 츄이+ 멤버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와 고객 경험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종합적으로 이번 실적발표는 인상적인 매출 성장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일부 운영상의 과제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확대와 고객 경험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전략은 지속적인 성공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