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금융 대기업 JP모건체이스(JPM)가 중국의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아시아 사업 확장에 나서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JP모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업금융 부문 인력을 내년에 20%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는 지역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JP모건은 이미 7월 기준으로 기업금융 부문 인력을 20% 늘렸는데, 이는 2025년까지의 당초 목표치의 2배 수준이다.
올리버 브링크만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기업금융 공동대표는 "내년에도 지역 전반에 걸쳐 비슷한 수준의 인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채용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채용 계획은 JP모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 확장 의지를 보여준다. 은행 측은 디지털 혁신과 역내 무역 증가, 아시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수요 등이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위 차트에서 보듯 현재 이 지역에 대한 익스포저는 낮은 수준이다.
브링크만 대표는 "일부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우리에게는 오히려 확장의 좋은 기회"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것이므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 앞으로 3-4년이 그런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채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장기화된 부동산 침체와 소비자 신뢰도 하락, 트럼프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경제학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확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의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테크 기업을 포함한 민간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시정 조치를 취하고 있다.
브링크만 대표는 "중국이 둔화되고 어려워질 것이라는 비관론자들의 말과 달리, 우리의 중국 사업은 전년 대비 25%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올해 초 "중국 자본시장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성장을 추구하는 국내외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JP모건에 대한 월가의 투자의견은 '매수' 12건, '보유' 6건, '매도' 2건으로 종합의견 '중립적 매수'다. 최고 목표가는 350달러이며, 컨센서스 목표가는 307.71달러로 현재가 대비 2.39%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