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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웨이브 분석: CPI와 연준 금리인하 앞두고 달러 약세 위험

2025-09-11 21:32:09

최근 2개월 이상 달러가 박스권에 갇혀있어 포렉스 애널리틱스 독자들을 위한 엘리엇 웨이브 분석을 한동안 공유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이 박스권이 하방으로 돌파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달러가 실제로 얼마나 하락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나, 7월 저점 아래로 돌파해 엔딩 다이애고널을 완성한 뒤 반등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차트와 웨이브 카운트를 살펴보기 전에 미국 CPI와 원유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내일 발표되는 미국 물가지표는 8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한 이후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가 될 것이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이번 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인하 폭이 얼마가 될지가 관건이다. 예상보다 큰 폭의 인하도 가능하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이미 크게 하락한 것은 당연하지만, CPI 발표 결과가 추가적인 달러 약세를 촉발할 수 있다.


CPI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물가의 주요 동인인 원유 가격을 살펴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8월 원유 가격은 약 12% 하락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8.5%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 물가상승률이 전년 대비 보합이거나 오히려 둔화될 수 있다. 공식 전망치는 2.7%에서 2.9%로 상승이다. 따라서 2.9%가 나오더라도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 달러 반응은 제한적일 수 있다. 하지만 2.9% 미만이나 2.7% 수준으로 나온다면, 이미 약화된 고용지표와 맞물려 달러가 급격한 매도세에 직면할 수 있다. 이는 파월의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더욱 앞당길 수 있다.


달러인덱스의 엘리엇 웨이브를 보면, 7월 저점 이후 상승이 3개의 파동으로 진행됐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강한 하락 추세에서 3파동 움직임은 조정을 의미하며, 이미 조정 채널을 하방 돌파했다는 점에서 추가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5파의 C파가 96 아래를 목표로 진행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저점이 형성되면 주의가 필요하다. 엔딩 다이애고널은 반전 패턴으로 상위 추세의 완료를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 9월의 상황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당시 달러는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하락했지만, 파월이 실제로 금리를 인하한 며칠 후 달러는 안정을 찾고 4개월간의 회복세로 전환됐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 CPI와 연준 회의를 앞두고 추가 하락 후, 파월이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도 향후 추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임을 시사할 경우 예상치 못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