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 2분기 실적 엇갈렸지만 주가 상승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의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후 목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0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99센트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93센트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339.4억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341억 달러를 하회했다. 전년 동기 339.1억 달러에서 소폭 증가에 그쳤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2.5%로 전년 동기 22.1% 대비 상승했다.

크로거 주가는 전일 0.89% 하락 후 목요일 장 전 거래에서 1.85% 상승했다. 연초 대비 11.25%, 최근 12개월간 21.43% 상승했다.

연간 실적 전망

크로거는 2025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수정했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기존 4.60~4.80달러에서 4.70~4.8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중간값인 4.75달러는 월가 예상치 4.78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2025년 추가 전망도 제시했다. 연료 제외 동일 매장 매출은 2.7~3.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48억~49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28억~30억 달러, 자본지출은 36억~38억 달러를 전망했으며, 세율은 22%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크로거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8건, 보유 9건을 제시해 '매수 우위' 의견을 유지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76.69달러로 현재가 대비 14.41%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