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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아시아 첫 크루즈선 출항 3개월 연기...마무리 공사 차질

2025-09-11 22:56:28
디즈니, 아시아 첫 크루즈선 출항 3개월 연기...마무리 공사 차질

월트디즈니(NYSE:DIS)가 첫 아시아 기반 크루즈선 '디즈니 어드벤처'호의 첫 출항을 3개월 연기했다. 조선소 공정 차질이 원인이다. 당초 2025년 12월 15일 싱가포르에서 출항 예정이었으나, 2026년 3월 10일로 연기됐다.


디즈니 시그니처 익스피리언스의 조 쇼트 사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시작된 해상 시운전이 아닌 최종 단계 건조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2022년 겐팅 홍콩으로부터 부분 건조된 선박을 인수했다. 완공 후 이 선박은 디즈니 최대 크루즈선이 될 예정으로, 약 6,7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수정된 일정에 따라 최소 5년간 싱가포르를 모항으로 약 25회의 항해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즈니 주가는 연초 대비 4% 상승했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7%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회사는 202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익스피리언스 부문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테마파크와 소비자 제품을 포함하는 익스피리언스 부문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90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5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다른 어떤 부문보다 높은 실적을 보였다.


월트디즈니월드의 강력한 방문객 수와 역대 최고의 3분기 실적이 이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익스피리언스 부문은 디즈니의 수정 전망치의 기반이 되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5.85달러로 상향했으며, 익스피리언스 부문 영업이익 성장률 전망을 기존 6~8%에서 8%로 상향 조정했다.


로버트 A. 아이거 CEO는 이 부문의 글로벌 확장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강조했으며, 휴 존스턴 CFO는 스트리밍 사업 회복과 함께 이 부문의 강세가 전통적 선형 TV 부문의 하락을 상쇄한다고 언급했다.


디즈니는 NFL과 WWE 콘텐츠 계약에 힘입어 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과 스포츠 부문의 18%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디즈니는 2033년까지 크루즈선과 파크 투자를 60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며, 2031년까지 보유 선박을 6척에서 13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와 인도 시장을 겨냥한 부유식 테마파크로 설계된 디즈니 어드벤처호는 250미터 길이의 아이언맨 테마 롤러코스터 등 해상 최대 규모의 어트랙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가 동향: DIS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38% 하락한 115.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