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TTM테크놀로지스(NASDAQ:TTMI)가 현재 주당 49.49달러에 거래되며 0.1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15.67%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169.99%의 놀라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에 장기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을 통해 고평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P/E비율은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이다. 장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기업의 현재 실적을 과거 실적, 역사적 데이터, S&P 500과 같은 지수나 업종 전체의 시장 데이터와 비교 분석한다. P/E비율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해당 기업의 미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이며, 주가가 고평가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향후 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현재 더 높은 주가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래의 배당 증가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갖게 만든다.
전자장비·기기·부품 업종의 평균 P/E비율이 118.43인 것과 비교하면, TTM테크놀로지스의 P/E비율은 55.54로 낮은 수준이다. 이는 해당 주식이 업계 경쟁사들보다 부진한 실적을 보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이 판단할 수 있으나, 반대로 저평가됐을 가능성도 있다.
결론적으로 P/E비율은 기업의 시장 성과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지표이지만 한계도 있다. 낮은 P/E비율은 기업이 저평가됐음을 시사할 수 있지만, 동시에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또한 P/E비율은 단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며, 산업 트렌드와 경기 순환과 같은 다른 요인들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P/E비율을 다른 재무지표 및 정성적 분석과 함께 활용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