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NYSE:RH)가 목요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
주요 내용
RH의 주당순이익(EPS)은 2.93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3.20달러를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8억9,915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9억464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게리 프리드먼 최고경영자(CEO)는 주주서한에서 "RH는 관세 불확실성과 지난 50년 내 최악의 주택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 매출이 8.4% 증가하고 수요가 13.7% 증가하며 업계 선도적인 성장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프리드먼 CEO는 향후 가구 관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RH와 같은 강력한 브랜드는 관세 인상으로 인한 업계 재편과 통합에서 이익을 얻겠지만, 많은 소규모 기업들은 이러한 수준의 관세를 견디기 어려울 것"이라며 "가구에 대한 추가 관세는 미국 제조업체들이 해외 고객들과 가까운 국가로 생산기지를 옮기게 만들어 운송비용과 보복관세를 피하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사와 관련해 "우리나라를 위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업계 리더들의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망
RH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기존 34억9천만~35억9천만 달러에서 34억6천만~35억3천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5억2천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RH 주가는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2.8% 하락한 198.9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