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퀀텀((QMCO))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퀀텀은 엇갈린 성과를 보였다. 경영진 교체와 제품 혁신에서는 진전을 보였으나, 재무성과는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매출 감소, 수익성 하락, 순손실 확대 등이 긍정적 요인들을 압도했다. 다만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부채 감축은 고무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퀀텀의 순부채는 약 668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2025 회계연도 말 대비 40% 이상 감소한 수준으로,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회사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니 크레이손을 최고매출책임자(CRO)로, 그레그 퍼그마이어를 미주 영업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풍부한 업계 경험을 보유한 새로운 이사진이 합류해 전략적 방향성 제시와 시장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퀀텀은 올플래시 중복제거 어플라이언스를 특징으로 하는 2개의 새로운 DXi T-시리즈 모델을 출시했다. 이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백업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1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1000만 달러로 목표 수준의 상단에 위치했다. 이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건전한 수요를 시사한다.
1분기 매출은 64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723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회사가 직면한 매출 유지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1분기 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35.3%로 2025 회계연도 1분기의 37.4%에서 하락했다. 재고자산 충당금과 수입관세가 수익성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1분기 GAAP 기준 순손실은 17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990만 달러의 순손실에서 소폭 개선됐으나 여전히 재무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1분기 조정 EBITDA는 -6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20만 달러에서 악화됐다. 이는 회사가 직면한 재무적 난관을 더욱 부각시킨다.
퀀텀은 2분기 매출을 약 6100만 달러로 전망하며, 비GAAP 영업비용을 약 2700만 달러로 줄일 계획이다. 회사는 영업 실행력 개선과 고부가가치 자산 활용에 주력하며, 다음 분기에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조정 EBITDA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하면, 퀀텀의 이번 실적발표는 어려운 재무상황을 보여줬으나, 경영진 강화와 제품 혁신 면에서는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 부채 감축과 신제품 출시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수익성 하락은 여전히 우려사항으로 남아있다. 회사는 향후 분기에서 재무성과 개선에 전략적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